고양이 신장질환 가이드

고양이 신장질환 가이드

고양이 신장질환 가이드

고양이 신장질환 가이드

안녕하세요.

이 글을 찾아오신 당신이라면, 고양이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싶거나 또는 소중한 고양이가 신장질환에 걸렸기 때문일 확률이 높겠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16살의 신부전 고양이를 7년째 케어하고 있는 평범한 집사입니다. 2019년 만성신장질환 3기를 진단받은 저희 집 승리 고양이는 벌써 7년째 이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밥도 매일 잘 먹고, 잠이 좀 많아지긴 했지만 잘 놀고, 체중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잘 지내고 있는 승리가, 저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케어가 도움을 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용어보다는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님들의 입장에서, 실제로 신장질환 고양이를 오랫동안 케어해온 집사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신장 질환 고양이 가이드」를 한번쯤 써보고 싶어 작성해 봅니다.

우리집 신장 질환에 걸렸어요.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인트로)

병원에서 키우던 고양이의 신장 질환을 첫 진단을 받은 경우 많은 집사님들이 우왕좌왕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많은 혹은 너무 어려운 정보가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약은 이걸 먹어야 하고, 수액을 직접 놓아야 한다고 하고, 보조제는 또 수십, 수백 가지 종류가 서로가 좋다고 광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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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일단 같은 신장 질환이라고 해도 얼마나 심각한지는 정말 고양이마다 다릅니다.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신장질환은 크게 2가지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만성 신장 질환 (CKD로 불립니다)
  • 급성 신장 손상 (AKI로 불립니다)

신장 질환에 걸린 우리 집 고양이가 이 두 가지 중에 무엇이냐에 따라 관리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AKI 급성 신장 손상은 대부분 아주 심각하며, 갑자기 발생하고, 또한 빠른 치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입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에 따라 처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고양이가 식욕 부진, 통증, 기운 없음 등으로 병원에 가서 신장질환을 진단받게 되는데, 건강검진을 하기 위해 우연히 발견된 것이 아니라면 상황이 심각한 경우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급성 신장 손상이 아니라, 만성 신장 질환이라 하더라도 초기에는 입원 등 적극적인 처치를 통해 안정화를 한 후에 집에서 후속 케어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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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고양이가 급성 신장 손상인지, 만성 신장 질환인지를 구분해서 파악하고, 몇 가지 중요한 수치들에 대해서 체크한 후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워봅시다.

(연결페이지_준비중) 급성 신장 손상과 만성 신장 질환의 차이

(연결페이지_준비중) 신장 질환 고양이 최소 이것은 병원에서 알아옵시다

(연결페이지_준비중) 신장 질환 고양이 체크리스트! 이 수치 만큼은 꼭 알아야 합니다

(연결페이지_준비중) 입원을 해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연결페이지_준비중) 신장 질환 관련 피해야할 유형의 병원 vs 선택해야할 유형의 병원

2. 신장 질환이란 대체 무엇이죠? (정의)

대체 신장 질환이 뭘까요? 대충 예상해 보면, "신장"이라는 장기가 안 좋아서 생기는 병이라는 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겠죠. "신장"이 무엇인지 먼저 알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이란?

사람이든 고양이든 몸 안의 장기들은 각각의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의 그 장기들이 하는 역할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신장(또는 콩팥)은 사람과 고양이 모두 2개씩 갖고 있는 장기로써, 주로 체내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일종의 "(필터)정수기"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신장이 안 좋아졌다는 건, 신장이 하는 주요 역할인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 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분명 몸에서 내보내야 하는 안 좋은 물질인데 몸에서 내보내지 못하고 있으니 다른 문제가 속출할 것이 뻔합니다.

신장은 단순히 "필터 정수기" 역할 뿐만 아니라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도 큰 일을 합니다. 체내 수분 조절은 대충 알겠고, 전해질 균형이란 쉽게 말하면, 나트륨, 칼륨 등의 농도를 조절해서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죠.

신장 혼자서 하는 일은 아니지만, "혈압 조절"에도 관여하고, 몸속의 산.염기 평형에도 관여하며, 조혈 작용(피를 만드는), 뼈 건강 유지 역할에도 일조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다양한 역할을 하는 신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통틀어 신장 질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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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은 신장의 구조물들은 (흔히 네프론이라고 합니다) 비가역적입니다. 즉, 한번 손상되면 고쳐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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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신장은 2개씩 갖고 있다는 점, 처음부터 신장은 실제로 하는 일 대비하여 그 여유자원이 많다는 점, 그래서 일정 이상 망가져도 살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일부 구조물들이 망가져도 다른 구조물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준다면 그 기능의 효율 또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연결페이지_준비중) 신장 질환은 불치병인가요?

(연결페이지_준비중) 신장 결석과 만성 신장 질환은 케어 방식이 다른가요?

3. 대체 왜 우리 고양이가 신장 질환에 걸린 거죠? (원인)

원인을 파악하고 싶은 마음은 100번 이해합니다. 왜 하필 내 고양이가 신장 질환에 걸렸을까, 그 과정에서 나의 실수가 있었을까.

위에서 제가 말한 급성 신장 손상의 경우 때때로 명확한 이유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접하는 급성 신장 손상의 원인은, 식물, 화학물질, 약물, 감염, 항생제, 신결석 등으로 다양합니다. 어쨌든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었을 때와 먹어도 되는 것이었지만 내 고양이에게 부작용이 발생하였을 때, 그리고 신장이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신장에 영향을 주게 될 때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의 경우 급성 신장 손상보다 그 원인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보호자가 직접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하기 쉬운 질병으로 15세 이상의 고양이의 경우 약 30% 이상이 만성 신장 질환에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면역력이 약하고 갖은 질병 치레, 만성 염증 등을 앓고 있었다면 더 가능성이 높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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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질의 섭취가 신장질환의 원인이라는 얘기는 비교적 과거에 나오던 이야기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대부분 고인(高燐)의 지속적인 섭취의 경우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 단백질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고단백질의 제품이 고인인 경우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질병에 의해 부차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낭성 신장 질환이나, 고칼슘혈증, 요로/신장 결석 문제, FIP(전염성 복막염), 치과문제, 암, 감염 등은 신장질환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심지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에서 신장 질환에 걸리기 쉬운 고양이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연결페이지_준비중) 급성 신장 손상에 대한 모든 것

(연결페이지_준비중) 태어날 때 부터 신장이 불완전 하거나 1개만 있는 고양이가 있다?

(연결페이지_준비중) 고양이 신장 질환은 유전 탓?

4. 왜 이렇게 신장 질환에 걸린 고양이가 많죠? (왜 흔한가)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좋은 영양 섭취, 적절한 백신 및 병원 치료, 청결과 스트레스 해소 등의 삶의 질 증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노령화되는 고양이가 꽤 많이 보입니다. 이제는 15세는 꽤 흔하고, 20세, 그 이상의 고양이도 많아졌습니다. 조금 전에 신장 질환에 대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노화'를 얘기했었는데, 이로 인해 노화의 결과 중 하나인 신장 질환에 고양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5.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 (목표)

사실 만성 신장 질환은 이제 정말 꽤 흔한 고양이의 질병이 되었습니다. 많은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법, 물론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알고 있고, 수많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약물이나 보조제도 나와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이번에 개발한 AIM 신장 치료제는 벌써부터 많은 신장 질환 고양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발견했거나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못한 경우 수일 내에 죽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 정도를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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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완치"가 아닌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6. 바로 레날 식단을 시작할까요? (식단과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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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신부전 1~2기에는 무조건 레날(처방) 사료를 먹일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조기 단백질 제한은 근육(제지방량)을 소실시켜 아이를 더 빠르게 악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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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의 한계: 4kg 고양이 기준 하루 필수 단백질(20.8g)을 레날 사료로만 채우려면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므로, 1~2기에는 '고품질 단백질·저인' 일반 사료나 습식을 섞는 게 훨씬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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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강력 추천: 사료가 아무리 좋아도 건식은 -50